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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주권 취득 장벽 높아진다… 소득·연금·일본어 기준 신설 및 배우자 요건 강화 예정

일본에 장기 체류하며 정착을 꿈꾸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변화가 예고되었습니다.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이 영주권 취득을 위한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개정안은 소득과 연금 납부 실적뿐만 아니라 일본어 능력 기준을 새롭게 도입하고, 배우자 특례 요건까지 연장하는 등 전반적인 심사 문턱을 크게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일본 영주권 취득을 계획하고 있는 외국인이라면 이번 개정 내용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영주허가 가이드라인 개정안 의견 수렴 시작

Immigration Office
Photo: antjeverena / CC BY-SA 2.0 via Openverse

2026년 8월 4일,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은 '영주허가에 관한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공표하고 이에 대한 대중의 의견을 수렴하는 '파블릭 코멘트(Public Comment)'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의견 모집 기간은 2026년 8월 4일부터 2026년 9월 4일(0시 0분)까지 한 달간 진행됩니다. 이번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후, 예고된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새로운 기준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생계 유지를 위한 소득 기준 구체화

stephanie sensei
Photo: gbSk / CC BY 2.0 via Openverse

기존에도 영주권 심사 시 독립적인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게 평가되었으나, 이번 개정안에서는 소득 기준이 더욱 명확하고 엄격해집니다.

앞으로는 신청자 세대의 인원수에 맞춰 '일본인 세대의 평균 소득을 상회하는 수준'의 수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지가 핵심 고려 요소가 됩니다. 부양가족 수에 따라 요구되는 소득 기준이 달라지며, 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이 소득 관련 기준은 2026년 10월부터 가장 먼저 적용될 예정입니다.

미래 대비를 위한 연금 요건 신설

재정적 안정성을 평가하는 항목에 '연금 요건'이 새롭게 추가됩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신청자의 향후 예상 연금 수령액이 앞서 언급된 소득 수준으로 30년 동안 후생연금(厚生年金)에 가입했을 때의 수령액 수준에 도달해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만약 이 기준 금액에 미치지 못하는 부족분이 발생할 경우, 예적금이나 주식 등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 등을 통해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예외 규정을 두었습니다. 이 요건은 2027년 4월부터 적용됩니다.

일본어 능력 기준 도입 (CEFR B1 이상)

Prime Minister David Cameron, speaking at the London Summit on Family Planning
Photo: DFID - UK Department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 / CC BY-SA 2.0 via Openverse

일본 사회로의 원활한 통합과 국익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해 '일본어 능력' 기준이 명시적으로 도입됩니다.

신청자는 유럽공통참조기준(CEFR)의 'B1' 상당 이상에 해당하는 일본어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CEFR B1 수준은 일상적인 대화뿐만 아니라 친숙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표현할 수 있는 '자립한 언어 사용자' 수준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명확한 어학 기준이 없었던 영주권 심사에 공식적인 언어 장벽이 생기는 셈입니다. 이 규정 역시 2027년 4월부터 적용됩니다.

배우자 특례 재류 기간 요건 연장

일본인 또는 영주권자의 배우자 등에게 적용되던 영주권 신청 완화 요건(특례)도 대폭 강화됩니다. 기존에는 '혼인 기간 3년 이상 및 일본 내 재류 기간 1년 이상'을 충족하면 영주권 신청이 가능했으나, 개정안이 시행되면 '혼인 기간 5년 이상 및 일본 내 재류 기간 3년 이상'으로 기간이 크게 늘어납니다. 사실상 배우자 비자를 통한 조기 영주권 취득의 길이 좁아지게 됩니다. 이 요건 또한 2027년 4월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주요 개정 사항 및 적용 시기 요약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안의 핵심 내용과 적용 예정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소득 기준 강화: 세대원 수에 따른 일본인 평균 소득 상회 기준 지속 유지 (2026년 10월 적용 예정)
  • 연금 요건 신설: 30년 후생연금 가입 기준의 미래 예상 수령액 확보, 부족분은 금융자산으로 보완 가능 (2027년 4월 적용 예정)
  • 일본어 능력 요구: CEFR B1(자립한 언어 사용자) 수준 이상 취득 (2027년 4월 적용 예정)
  • 배우자 특례 강화: 기존 '혼인 3년·재류 1년'에서 '혼인 5년·재류 3년'으로 연장 (2027년 4월 적용 예정)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는 영주권을 취득하려는 외국인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사회적·경제적 자립과 정착 의지를 요구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향후 일본 영주권 신청을 염두에 두고 있는 외국인 주민들은 본인의 소득 관리와 연금 납부 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공인된 일본어 자격 취득 등 장기적인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 인터넷 진단


출처: e-Govパブリック・コメン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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