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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특정기능' 비자 체류자 44만 명 돌파… 장기 체류 가능한 '2호' 급증세

일본 정부가 심각한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특정기능(Specified Skilled Worker)' 비자 제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주민들과 향후 일본 취업을 계획 중인 이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소식입니다. 최근 발표된 정부 통계에 따르면, 특정기능 비자 소지자가 사상 처음으로 44만 명을 돌파했으며, 특히 장기 체류가 가능한 '특정기능 2호' 비자 취득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입국재류관리청이 발표한 2026년 6월 말 기준 '특정기능 재류 외국인 수' 통계(속보치)에 따르면, 특정기능 비자를 소지하고 일본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총 44만 4,256명입니다. 이는 지난 2025년 12월 말과 비교해 불과 반년 만에 13.8%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습니다.

특정기능 1호와 2호의 동반 성장… '2호' 비자는 2배 이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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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Richard Masoner / Cyclelicious / CC BY-SA 2.0 via Openverse

이번 통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특정기능 2호 비자 소지자의 비약적인 증가입니다. 재류 자격별 세부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특정기능 1호: 42만 5,961명 (2025년 12월 말 대비 11.4% 증가)
  • 특정기능 2호: 1만 8,295명 (2025년 12월 말 대비 약 2.3배 증가)

특정기능 1호는 일정 수준의 기능과 일본어 능력을 갖춘 외국인에게 부여되는 비자로, 최대 체류 기간이 5년으로 제한되며 원칙적으로 가족 동반이 불가능합니다. 반면, 특정기능 2호는 숙련된 기능을 가진 인력에게 부여되며 체류 기간 갱신 제한이 없고 가족을 일본으로 데려올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그동안 특정기능 2호는 취득 장벽이 높아 소지자가 매우 적었으나, 최근 반년 사이에 2배 이상 급증한 것은 매우 주목할 만한 변화입니다. 이는 일본 정부가 숙련 외국인 인력 확보를 위해 제도적 문턱을 낮추고, 현장 근로자들이 1호에서 2호로 적극적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베트남 국적자, 전체의 약 40% 차지하며 압도적 선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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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chimpwithcan / CC BY 2.0 via Openverse

국적 및 지역별 분석에서는 베트남 출신 체류자들이 여전히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정기능 비자를 가진 베트남인은 총 17만 6,915명으로, 전체 특정기능 체류자의 39.8%에 달합니다. 베트남은 1호와 2호 비자 모두에서 국적별 송출 인원 1위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베트남인 특정기능 체류자의 구체적인 현황과 선호 업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 베트남인 특정기능 1호: 총 16만 3,154명 (이전 대비 2.9% 증가)
    • 가장 많이 종사하는 분야는 '음식료품 제조업'으로, 총 5만 7,442명이 이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 베트남인 특정기능 2호: 총 1만 3,761명 (이전 대비 약 2.35배 급증)
    • 가장 많은 인원이 분포한 분야는 '건설' 분야로 4,776명을 기록했습니다.
    • 그 뒤를 이어 '음식료품 제조업' 분야가 3,671명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건설과 제조업 등 일본의 만성적인 구인난을 겪는 핵심 산업군에서 베트남을 비롯한 외국인 숙련 노동자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외국인 체류자에게 주는 시사점: 장기적인 일본 정착의 길 열려

이번 통계 결과는 일본에서 커리어를 쌓고자 하는 외국인 유학생,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그리고 현재 특정기능 1호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첫째, 경력 상승 경로(Career Path)의 현실화입니다. 과거에는 특정기능 1호의 5년 제한 때문에 장기적인 미래를 설계하기 어려웠으나, 이제는 2호 비자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일본에서 안정적으로 장기 체류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습니다.

둘째, 가족 동반 및 정주 여건 개선입니다. 2호 비자 취득자가 급증함에 따라, 향후 일본 사회 내 외국인 가족 단위 정착을 돕는 다양한 지원책과 커뮤니티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특히 건설이나 음식료품 제조업 등 특정기능 2호 전환이 활발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거나 진입을 고려 중인 이들이라면, 숙련 기능 시험 합격 등 2호 비자 전환 요건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일본에서의 안정적인 삶을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툴: 인터넷 진단


출처: VIETJOベトナムニュー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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