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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부터 일본 입국 비자 수수료 5배 인상, 단수 비자 1만 5,000엔으로

일본 정부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입국 비자(査証) 수수료를 현재의 5배 수준으로 대폭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 유학이나 워킹홀리데이, 가족 체재 등을 통해 일본 이주를 계획하고 있는 예비 체류자라면 이번 수수료 인상 소식을 미리 파악하고 예산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6년 7월부터 비자 수수료 5배 인상

The Japanese Embassy and their Attendants
Photo: Unidentified Artist / CC0 via Openverse

일본 정부는 2026년 6월 19일, 외국인용 입국 비자 수수료 등을 규정하는 정령 개정안을 국무회의(閣議)에서 의결했습니다. 이번 개정으로 인해 해외에 있는 일본 대사관이나 총영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을 때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가 일제히 5배로 오르게 됩니다.

구체적인 인상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단수 비자 (1회 한정 입국): 현재 3,000엔 → 개정 후 15,000엔
  • 복수 비자 (유효기간 내 자유로운 재입국 가능): 현재 6,000엔 → 개정 후 30,000엔

새롭게 개정된 수수료는 2026년 7월 1일 이후 신청분부터 공식 적용됩니다. 따라서 해당 날짜 이후에 비자를 신청하는 모든 외국인은 이전보다 훨씬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48년 만의 개정, 인상의 배경은?

Ukrainian passport, page 32
Photo: Strooks-traveller1 / CC BY-SA 2.0 via Openverse

이번 비자 수수료 인상은 1978년 이후 무려 48년 만에 이루어지는 조치입니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대신은 이번 개정에 대해 "그동안의 물가 상승과 환율 변동 등 경제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재검토"라고 설명했습니다.

급격한 수수료 인상이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대해, 모테기 외무대신은 "이번 조치가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 및 유입) 수요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정책 시행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내 체류 자격 변경 및 갱신은 대상 외

Tokyo International Airport (HND/RJTT) Terminal 2
Photo: Hyougushi / CC BY-SA 2.0 via Openverse

이번 수수료 인상 소식을 접할 때 혼동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이번 개정은 일본에 입국하기 전에 해외에 소재한 일본 대사관이나 총영사관 등에서 신청하는 '입국 비자(査証)' 수수료에만 국한됩니다.

따라서 이미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 일본 국내 출입국재류관리국에서 진행하는 다음과 같은 절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 재류자격 변경 허가 신청 수수료
  • 재류기간 갱신 허가 신청 수수료

즉, 이미 일본 내에서 생활하며 비자 자격을 변경하거나 기간을 연장하는 수수료는 이번 인상 대상이 아니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일본 입국 예정자가 주의해야 할 점

이번 조치는 일본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 워킹홀리데이를 계획 중인 청년, 그리고 일본에 장기 체류 중인 가족과의 합가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직접적인 재정적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로 이주를 준비하는 경우, 1인당 비자 수수료가 5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전체적인 초기 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2026년 여름을 전후해 일본 입국을 계획하고 있다면, 비자 신청 시기와 예산 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합니다. 2026년 7월 1일 이전에 신청을 완료할 수 있는 일정이라면 인상 전 수수료인 3,000엔(단수) 또는 6,000엔(복수)으로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으므로, 서류 준비가 가능하다면 일정을 앞당겨 신청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출처: FNNプライムオンライ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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